| 아들의 혀를 찌른 아버지 중국 수나라 명장 하약필 (賀若弼)은 입이 무거운 장수로 유명 했습니다. 그는 평생 허튼 소리 한번 하는 일이 없었으며. 쓸데없는 농담 한 마디도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입이 무거운 장수가 된데에는 그의 아버지와 관련된 뼈아픈 과거가 있었습니다. 하약필의 아버지 하돈 (賀敦)은 수나라의 제법 높은 관리를 지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임금에게 한 말이 화근이 되어 갖은 고초를 겪다가 마침내는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사형을 받게 된 하돈은 마지막으로 아들 약필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유언 하였습니다. 이 아비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할 만한 일을 한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나이가 되어서 잠시 혀를 잘못 놀린 죄로 평생의 공덕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죽게 되었구나. 내 이제 너에게 부탁하노니, 평생 입을 함부로 놀리는 일이 없도록 해라. 이 아비가 죽음 앞에서 간곡히 부탁하는 말을 평생토록 잊지 않도록 해라." 그리고 나서 아들에게 입을 벌리게 한 하돈은 재빨리 몸에 숨겨 두었던 송곳을 꺼내 아들의 혀를 찌르는 것이었습니다. 다행이 큰 상처를 입히지는 않았으나, 곁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때 하돈이 다시 아들에게 말햇습니다. 혀야말로 모든 재앙의 문 이니라, 다시한번 간절히 이르노니, 너는 이 아비가 네 혀를 찔렀던 심정을 평생 잊지 말아라. 그 순간, 아들 약필은 혀야 말로 화를 불러들이는 문임을 알려 주려는 아버지의 간절한 뜻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아버지가 남긴 교훈을 기억하여 평생 허튼 말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언제나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장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口是傷人斧 요 言是割舌刀 니 閉口深藏舌 이면 安身處處牢 니라 <'입이란 사람을 다치게 하는 도끼와 같고 말은 혀를 끊는 칼과 같으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춘다면, 어디에 있으나 몸은 편안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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