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맨의 소리없는 청소년 사랑 | 2006-11-02 | |||||
한 철강맨이 1천여만원을 사비를 들여 포항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 및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본 관광을 주선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포스코 제강부에 근무하는 강종모(55)씨로서 그는 지역내 저소득가정 및 장애청소년 40여명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간 일본 큐슈 일대 관광을 다녀올 계획이다. 선린애육원, 창포종합사회복지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빛살지역아동센터,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관광의 경비만도 1천여만원이 넘지만 강씨는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인 (주)여행박사 포항점을 통해 경비 일체를 부담키로 해 생활이 어렵지만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최지혜 포항빛살지역아동센터 소장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학원에도 못 다니는 청소년들로서는 외국관광은 엄두도 못내는 일인데 강종모씨가 경비 일체를 부담하고 직접 일본 관광 안내를 맡기로 해 고맙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2003년 마리아의 집 장애인 40여명의 일본 관광을 주선한데 이어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의 해외체험행사시에 수시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씨는 “편부·편모 슬하의 청소년들이 생활이 어렵지만 꿋꿋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에게 외국 체험의 기회라도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며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경북매일 신문 chlee@kbmae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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