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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관리자 조회수:302 121.180.142.174
2006-10-06 12:05:00

나는 모든 불가사의 중에서 가장 큰 불가사의는,
다른 사람을 살려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본능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용기란 결코 세월 따라 바뀌는 유행이 아니다.
내 생에 어느 순간에도 그 도이칠란트 호의 사건에서만큼
훌륭하게 발휘된 용기를 본 적이 없었다.
유사 이래로 가장 규모가 큰 전쟁의 한마당에서 분쟁 당사국의
사람들이 서로가 적국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인간의 가장 오래 된 적이자,
가장 정복하기 힘든 바다로부터
불과 몇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 어떠한 모험도 무릅쓰고
자신들을 위험으로 몰고 간 것이다.
나는 그 순간처럼 전쟁의 무상함과 비극이 적나라하게
구현된 것을 본 적이 없었으며,
그 순간처럼 나의 동료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

-미 해군 소장 캐리 리이브의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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