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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맘...
저팔계 조회수:123 121.180.142.174
2009-02-19 14:33:00
어제 서울 출장다녀오는 길에 센터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 내용은 이루 다 말할수 없지만...
보는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왜들 모르는 것일까?

그아이가 겉으로는 풍족해 보여도, 그 아이의 할머니가 자식들이 잘 성장해서 돈 많이벌고 형편도 좋아보인다고해서 그것이 전부인것은 아닌데...
어느집이든 걱정, 문제 없는집은 없지만 그것을 외부나 타인에게 보여주기 싫어하기 때문에 자식이 부도가 났어도, 신용불량자가 되어 있어도 할머니들이나 엄마는 기가죽기 싫어서 마치 있어 보이는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지금은 전쟁고아가 있는 시기는 아니다.
사회적인 안전망이 잘되어 있어서 아동들이 먹고, 입고, 사회적 안전망은 정말 잘되어 있지만, 가정이 파괴되고 부모와 분리되어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며, 빈곤이 세습이되는 이 시기에 과연 이 아이들의 겉모습만보고 잘사는 아이라고 판단하여야 하는가?

글쎄... 아이들이 걱정없이 잘 살아보인다니 정말 좋다.

세상의 모든아이들이 걱정없이 잘살아야 행복한 세상이 아닌가?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아동들과 일반아동들이 모두 함께 이용하여야만 낙인감이 없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이용아동들이 너무 많다보니 일반아동들을 받기는 힘이들고, 또 갑작스런 위기가정의 아동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여유는 둬야하는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될 아동이 이용하면서 급식을 한다고???
누구의 발상인지는 몰라도 정말 나쁜사람이다.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상처들을 그렇게 들춰내야만 하는가?
꼭 그 아이의 깨진 가정을 들춰내야만 속이시원한가?

정말 서글픈맘이 가득한 이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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