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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여름캠프를 마치고...
저팔계 조회수:101 121.180.142.174
2007-08-13 14:13:00
한해,두해,세해가 지나면서 점점 캠프에 대해서도 체계가 생겨나는듯 하다.
첫해에는 첫마음에 우왕좌왕, 둘째해는 좀더 놀이와 교육을 함께한 캠프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는 초.중 함께하는 캠프를 하며 더욱 보완된 캠프로 진행되었다.

봉사자선생님들과 미리 계획표에 대한 사전 논의도 하고... 무엇보다도 조별로 음식을 해먹고, 설거지에, 잠자리를 함께한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봉사자들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수 있었고... 넓은 공간에 마음대로 떠들수 있다는것이 좋았다.

작년에는 너무 좁은 공간이어서 아이들이 잘 공간이 부족해서 얼굴과 발가락이 함께했고... 그래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고학년들과 대화시간이 있었는데 올해는 조별로 숙소를 정하다 보니 밤하늘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대화할 시간이 적었다는것이 좀 아쉬웠다.

아이들의 잠자리를 다 봐주고나니 새벽 3시. 그리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BC카드 김혜영과장님과 함께 시원한 쇠고기콩나물국으로 아이들의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에 산책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믓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정말 많은 봉사자분들이 수고를 해 주셨다.
매번 우리 아이들의 이동수단이 되어주시는 차량봉사대, 따뜻한세상만들기의 우리아동센터 담당 봉사자, 그리고 BC카드 김혜영과장님과 무엇보다도 우리캠프를 뒤에서 묵묵히 보조해주던 우리 남편....

아동센터가 앞으로 나갈수 있었던것은 아이들과, 봉사자님, 후원자님들임을 절대 잊지말아야 할 사명이다.

올해보다도 더 나은 내년의 여름캠프를 위하여 좀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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