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첫 보호자 회의를 했다.

이 또한 14년째 이루어지는데 어느해는 초등저, 초등고, 중등부 보호자 3그룹으로 나누어서 분기별 1회씩 시행하기도 했었다.

요즘은 보호자들도 늦은 시간까지 일을하고 센터도 3번의 이사로 인하여 아동들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보호자회의에 나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예전에는 유모차부대(?) ㅋ ㅋ  정말 유모차를 끌고오는 젊은 엄마들이 아니고, 할머니들께서 허리가 아파서 낡은 유모차를 끌고 보호자 회의에 오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요즘은 젊은 엄마도 오시고 부부 동반으로도 오시고, 아빠들도 흔쾌히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늦게까지 일을하고 금방 씻고 오셔서 정말 배가 많이 고프실텐데도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위해 와주시는것은 무엇으로도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다.

아이를 잘 키우기위해 학교, 가정, 아동센터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다.

보호자 회의로 인해 1층에서 늦게까지 엄마, 아빠, 할머니를기다리며 열심히 놀아준 우리아이들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이며 아동센터는 센터장이나 사회복지사가 운영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보호자감 함께 운영해 나가는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