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일기장

Home 아이들공간 왁자지껄 일기장
게시물 검색
빛살
저팔계 조회수:82 121.180.142.174
2007-01-29 14:15:00
토요일날 보니 컴퓨터실 2번 컴 화면에 무언가 찍혀서 유리가 깨져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 옆에 있는 다트의 자석화살이 화면에 부딪치며 깨진것 같았다.

해서 오늘 하루는 모두의 잘못을 인정하라고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대단한 항의(?)가 있을줄 알았는데 모두들 이 조치에 대해 긍정하였다.

저녁식사를 하기전 아이들을 모두 모아서 실수로 잘못던져서 그렇게 할수는 있으나 단,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로인해 타인들이 피해를 입을수 있음에 일장연설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는 나의 질문에 아이들이 오히려 일주일동안 컴퓨터를 못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사실 이제 방학도 일주일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아이들의 숙제 마무리도 하여야하고 시간이 별로 없기도 했지만, 오늘하루 컴을 하지 못하게 하였더니 오히려 아이들의 다툼이 별로 없고 남는시간에 바둑이나 레고를 조립하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감을 찾는것 같았다.

여러모로 단체기합으로 컴을 하루 못하게 하였지만, 내심 누군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줄 알았는데... 좀 아이들에게 실망한 마음도 많았다.

일주일동안 컴을 못하게 하면 아마도 심한 태클이 들어올것 같고, 또한 태클때문에 일주일을 못버티는것이 아니고 아이들에게도 합리적으로 협상할수 있는 방법모색을 가르치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물었기 때문에 조금의 양보도 필요한것 같다.

여러모로 센터 물건을 아끼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