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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김치
저팔계 조회수:141 121.180.142.174
2006-11-25 14:13:00
작년에는 연일읍에서 자활로키운 배추 200포기를 갖다주셔서 봉사자를 구할시간도 없이 언니,동생,형부,제부, 언니친구등을 동원하여 썰고,절이고, 버무리고, 땅에 뭍고 등등 3일간 걸쳐서 김장을 했다.

올해는 정말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생창단된 서포항라이온스에서 김장을 해주신다고 했다.
제작년부터 200포기씩 김장을 하느라고 정말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주위의 도움으로 김장몸살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30여명의 회원이 모여서 부인들은 김장을 버무르고, 회원분들은 나르고 닦고, 땅을파서 김장독을 뭍고 일사불란한 움직임에 별로 할일이 없을 나조차도 바빠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느라 정말 바빴다.

더구나 초등학생 15명은 포항1대학에 라인댄스 공연을 가고, 중학생들은 한동대학생들과 함께 한동대셔틀버스를 타고 풋살하러 한동대로 향하고, 오전에는 동양석판의 TCC봉사단이 오셔서 대청소를 해 주셨고....

김장이 1주일 앞당겨지는 바람에 무척 바쁘기도 했지만, 김장을 하고 나니 겨우살이 준비가 벌써 다 된것같아 마음이 푸근하다.
올해의 이 김치로 아마도 내년 초여름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다.

허긴 겨울의 방학동안은 2식을 급식하니 엄청많은 양이 소비되리라 생각이 된다.

신문등지에서 보는 사랑의 김장김치를 많이 보지만 사실상 센터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하루종일 아이들과 생활하여아 하니까 김치를 담그거나 김장을 하려면 보통 다른시간을 짬내서 밤늦게 혹은 새벽에 다시 일해야함에 소진현상이 금방 일어난다.

이러한 심적인, 육체적인 부담을 서포항라이온스에서 덜어주시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실무자의 부담을 덜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이번겨울 김장은 해결되었으니 정부보조금이 없는만큼 겨울 월동비가 정말 걱정이다. 올해는 중학교 교실도 있으니....
아마 저기 위에 계시는 분이 채워주시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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