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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오토바이가 호위한 캠프
저팔계 조회수:77 121.180.142.174
2006-07-29 12:31:00
아침 아니 새벽 6시부터 아이들은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만큼 7시 30분까지 오라고 해도 우리 아그들은 막무가내이다.

이번 캠프는 차량봉사대에서 준비한 7대 차량과 오천 유병원의 엠블런스, 경찰오토바이 2대가 포항경계까지 우리를 호위해주었고, 일렬로 늘어선 차량들은 보는이로 하여금 주눅(?)도 들고 멋있어 보였다.

아동센터를 출발하여 꼭두방재 휴게소에서 한번쉬고 다시 안동 길안에서 물놀이를 하였지만 포항에서 멀쩡하던 하늘이 길안에 도착하자 산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다행이 다리밑에 둥지를 틀어서 그런지 쏟아지는 비에 수영과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다음코스로 안동한지로 가서 닥나무에서 전통한지가 나오는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한지로 만든 옷, 교자상, 부채등을 구경하면서 아이들이 직접 미니 한지 뜨기로 자신만의 한지도 만들고, 색한지로 자신만의 거울도 만들면서 직접 경험하니 무척 재미있어하였다.

안동한지에서 10분정도 달려서 숙소에 도착하여 카레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나서 다음코스로 옆에있는 폐교(현재는 다리건설 공사 현장으로 쓰고있음)에가서 담당자의 도움하에서 교실, 화장실 등에 귀신이 숨어있기로 양해를 받았으나, 막상 담력체험시간이 되자 담당자의 엉뚱한(?)소리로 하는수 없이 담력체험 장소를 바꾸어서 길 숲속에서 숨기로 하였다.

처음 출발한 1,2학년들의 비명소리는 고요한 시골저녁의 정막을 깨트리고돌아온 아이들의 울음소리에 내심 밤에 자다가 놀라면 어떡하나 걱정도 하였지만, 3학년 이상은 오히려 귀신들을 못살게 굴고 왔다는 후문...

무더위에 수고한 처녀귀신 4명, 저승사자 1명, 미이라 1명, 스크럼귀신 1명 모두 정말 귀신같이 분장하여서 숲속에서 모기에 뜯겨가며 수고하였고.... 캠프파이어에 모여서 김효현을 비롯하여 몇일동안 숨어서 연습하였던 춤솜씨도 일품이었으며, 모닥불속에 숨어있던 감자들을 시간이 없어서 먹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여학생들은 실내에, 남학생들은 2층 텐트에서 하늘을 보며 하룻밤을 보낼수 있었다.

이틀째 캠프는 다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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