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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오기전에는 이런일이 없었어요.
저팔계 조회수:37 121.180.142.216
2017-05-26 22:30:15

대학생 선생님들과 마지막 회기 수업을 0000대학 풋살구장에서 가졌다.

아이들은 1주일전부터 그 대학에 가서 선생님들과 축구 한판 붙을것에 대해 잔뜩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학생 선생님들보다는 공부는 못하지만 축구로는 자신이 있어 하는 모습이었다.

앞팀의 경기가 마쳐지길 기다리며 아이들은 대학생 선생님들고, 1:1 사진을 찍으며 풋살장이 비워지기를 기다렸다.

앞팀의 풋살경기가 끝이나고 아마 대학원생인듯 한 한사람이 나를 보자고 하였다.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웃으면서 뭘 물으려나 보다 하고 다가갔다.

상대방의 젊은 학생은 나보다 두단 높은 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나는 두단 아래 서 있었고....

"여지껏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어요. 이 아이들이 오고나서 이런일이 생겼어요. 제 S7폰이 없어 졌어요. 아이들을 불러 모아서 물어봐주세요"

여지껏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다.

이 아이들이 오고나서 이런 일이 생겼다.

자기의 S7폰이 없어졌다.(사실 정말 없어 졌는지 정확히 찾아 보지도 않았었다)

아이들을 불러 모아서 물어봐달라는 것은 형식적인 말이었다.

우리 아이들을 먼저 자신의 생각(어떤 생각이었을까?)에 가둬놓고서 물어봐달란다.

그 말에 책임을 질수 있으냐고 물었다. 자신은 도둑으로 몬적이 없다고 하였다.

여지껏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다.

아 아이들이 오고나서 이런일이 생겼다고 하였는데....

이 대한민국의 브레인 학생은 말의 순서가 달라졌어도 이토록 상처되는 말이 않될수 있다는 것을 진정 몰랐을까?

순간 겁은 났지만 난 우리 아이들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는 믿음하에서 언성을 높였다.

그 순간 우리 아이들의 표정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그 폰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인지, 봉사자 대학생인지 몰라도 짐들을 제일 아랫칸에 모아두었던 모양이었다.

찾아보지도 않고 왜 그런말을 하느냐고 물으니

"내 짐에 손을 댄것 조차도 문제란다. 그럴수 있지.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폰이 혹시 깨질까봐 봉사자 대학생이 아래에 내려 놓았단다.

정말 다행이 폰이 있었고, 우리 아이들이 손을 댄것이 아니어서 정말 감사하였다.

그러나 슬픈 현실은 공부만 하던 브레인 학생은 정말 예의도 없고, 자신의 틀에 갖혀서 남의 배려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저런 사람이 교수가 되고, 대한민국의 브레인으로 높은 자리에 앉아서 있겠지.

과학적 지식만 높으면 뭘하나? 그 대학은 인문학은 안가르치나 보다. 한사람이겠지만 정말 실망스러웠다.

나는 우리아이들이 정말 좋다.

얘들아 사랑한데이.

그 수준높은 대학에 못들어 갈지도 모르지만 최소한의 예의와 인성을 갖춘 너희 들이 자랑스럽다.

더불어서 정 훈 이 도...... 고맙고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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