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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스승?
저팔계 조회수:84 121.180.142.174
2006-05-15 12:04:00
지난 13일부터 오늘까지 아이들은 체험학습기간이란 명목하에서 쉬고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어서 촌지 때문에 아이들 학교에 오지 말란다.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 점심을 위해 아침에 시장에 들렀다가 오니 아이들은 9시인데도 벌써 센터에 와있었다.
사실은 10시부터 업무개시인데.... 쩝쩝
역시나 우리의 활달한 4학년들은 선생님들을 모두 한방에 가두어(?)두고서스승의 은혜라는 노래에 맞춰 율동과 함께 편지를 보내주었다.
미주의 편지가 나를 울렸다.
아이들은 소장선생님이 운다고 다들 들어와서 나의 눈을 살펴본다.
오후에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 자기들끼리 용돈을 모아(사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형편이 넉넉치 않아서 마음이 쓰였다) 자그마한 케익에 생화카네이션, 풍선장식까지 하고서 쑥쓰러워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하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었다.

과연 내가 진짜 스승의 은혜를 받을 만한 스승인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차라리 나는 모든 아이들의 엄마로 남겨졌으면 한다.
얘들아! 아그들아! 진짜로 정말로 고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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