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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을때 울어라
저팔계(최지혜) 조회수:102 223.62.163.215
2017-04-14 14:29:47
아이들에게 이혼은 어떤 바늘로 다가올까?
부모도 나라도 모습도 선택할수 있는것도 아닌데....

한아이가 용돈을 모아 2,000윈어치 붕어빵을 사왔다
소장쌤 좋아한다고 팥으로된 붕어도 함께

맛있게 먹으며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불쑥 엄마이야기를 꺼낸다
4살때 헤어진후 두해전인가 연락이 되었단다
엄마가 보고싶고 목소리라도 듣고싶고 그리울때도 많았지만 늘 표현도 하지않고 씩씩하게 자라나서 고등학생이 되었다

나보다도 덩치도 큰 놈이 엉엉 울때 그저 바라만 보았다

엄마와 단 한번 통화는 했지만
왠지 연락하면 할머니와 아빠를 배신하는것 같아서 엄마도 보고싶고 두가지 마음속에서 갈등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참을 울더니 마음이 진정되는가보다

그래도 엄마가 살아계시니 만나는것 아니냐고 위로했지만 엄마도 아빠도 없는 아이들은 어떨지 미안해한다

참 많이 컸다
그래도 눈물이 나오고 울수 있을때 울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마음도 배우기 바란다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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