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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전쟁처럼
저팔계 조회수:123 121.180.142.174
2005-12-15 11:14:00
포항송림로타리 초청으로 아동센터 아동(초.중)이 모두 청솔밭뷔페로 향하였다.

아동센터가 차가 없는 관계로 자원봉사자 8분의 도움으로 각각 차를 나눠타는 과정이 마치 전쟁과 같았다.
좁은 골목이라 차량 8대가 돌아가면서 들어오니 여기저기 길이 막히기도 하고, 조가 편성되어 있음에도 서로 친한아이들과 같이 갈려고 떼쓰는아이, 먼저 차에 들어가서 뛰기도하고 담당선생님들은 혹시 아이 잊어버릴까봐 여기저기 둥둥거리고....

게다가 리코더연주, 합창할 아이들은 다 만들어놓은 천사날개도 잊고  가지고 가지 않아 차가 다시한번 되돌아오는 사태까지

여차저차해서 도착하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3학년 리코더 연주자들은 자신감있게 잘 연주했는데, 경험이 없던 1~2학년 합창단들은 그저 소리가 기어들어가듯이 하기도 했고, 천사 후광이 계속 흘러내려 어찌할줄도 모르고.... 방향도 틀리고... 그래도 실수하는 모습조차도 이뻤다. ㅋ ㅋ
특히 천사날개까지 달고나가니 정말 천사가 따로 없었다.

뷔페가서 맛있고 비싼음식을 먹어야함에도 그저 아이스크림통에 매달려서 줄창 아이스크림만먹고.... 나중에는 배가 아파서 쩔쩔.....

욕심에 맛있는걸 많이 먹이고 싶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한두가지가 더 실용적이었는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많으니 한번 움직이는것만도 마치 전쟁터갔다.
그래도 .... 아무리 전쟁터 같아도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해 주고 싶은게 솔직한 내 욕심이다.

그런데 이 전쟁에서 이겼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이겼죠.
아무사고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으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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