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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저팔계 조회수:88 121.180.142.174
2005-11-02 17:17:00
오늘 방폐장 선거가 있는날이다.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이(?) 오히려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었다.

어제도 학교 행사관계로 11시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몰려들어 점심,저녁을 해결해야 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아이들이 몰려올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점심과 저녁 두끼를 무슨반찬으로 해결해야 하나가 더 급선무였다.

아침부터 아동센터에서 놀다보니 답답한 3학년 여자아이들이 동네 놀이터로 향하였는데 거기서 4학년 여자아이들과 장소관계로 다투면서 서로 욕했다느니 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한아이가 아동센터로 뛰어와서는 우리아이가 딴아이들에게 맞는다는 소리에 급하게 뛰어갔더니 자기들끼리 모여서 입싸움을 하고있었다.

늘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혹여 행동을 잘못하면 아동센터 아이들 전체가 욕을 먹으니 행동에 조심하라고 일럿건만  아이들 열댓명이 모여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멀리서 보아도 과히 좋아 보이지 않았다.

두쪽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별문제도 아닌데 서로 영역확보땜에 쌈이나고 정확한 욕도 하지 않았는데 ~~~그런것 같더라 는 둥 아직 아이들의 싸움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한 아이가 우리 아이들에게 "아동센터는 거지들이 다니다면서? 500원주고 다니냐?... "등등의 이야기를 한 모양이었다.

문제는 이런 말에 이젠 내가 울컥이는 맘이다.
아무리 아이들의 말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마저 오염되었을까?
그중에 두아이는 우리센터에 몇달동안 재미있게 다닌아이들이었다.
자기들은 그런말을 하지 않았노라면서 정색을 하였다.

서글프다.
아이들의 입에서 500원짜리주고 다니냐는 말을 하는 동심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근데 요 3학년 4명 오늘 결국 디비디비딥 게임을 하다가 , 식당방에서 귀신놀이를 하다가 벌점 3점을 받고 오늘 퇴장당했다.

내일 밝은 얼굴로 보자 얘들아.
오늘 이야기는 멀리 꿈속에 버리고  찬란한 내일을 맞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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