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족에게 해서는 안되는 실수 4가지란 제목의 글을 읽었다.
첫째 '가족이니까 이해 하겠지'라는 착각
둘째 사과를 늦추거나 생략한다
셋째 타인과 비교하며 무심코 상처를 준다
넷째 감정을 누르고 대화하지 않는다.
몇달째 나를 괴롭히는 국토교통부의 화재안전성능보강사업.....
정직하게 사는것이 최선인줄 알고, 꼼수를 부릴줄도 모르는 나는 있는 그대로 신청을 했고...
이때까지만도 나에게 이런 시련이 오고 극한 스트레스로 한쪽귀가 송곳으로 찌른듯이 아플줄 몰랐다.
이런 저런 과정을 두고 더이상 말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이든다.
그런데 오늘 읽은 글중에서 내가 지역아동센터를 하면서 무심히, 무참히 나의 가족에게는 늘 '가족이니까 이해하겠지'하면서 오직 이 일에만 몰두를 하였고, 내 아이들은 따뜻한 밥한번, 간식한번, 옷도 제대로 세탁해 준적도 없이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루었기에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가족의 이해까지 종용했던 내가 한일이 맞았을까 되돌아 보는 날이다
어렵고 힘든일이 생기면 내가 선택한 '가지않은 길' 임을 알기에 그 이유만으로 가족에게는 이야기 하지 못하고 감정을 억누르고 대화를 하지 않으며 숨기기만 했다.
나의 소명으로 열심히 살아온 현 싯점에서 이런 극심한 스트레스 보다도 내 가족에게 '가족이니까 이해하겠지'로 살아온 세월이 너무도 가슴을 찢어지게 하는 말임을 새삼 느끼는 날이었다.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대하기 위해 일정한 잣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 새삼 돈이면 다 해결되는데 돈이 없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이 상황에서 나도 로또를 사서 대박이 나면 아동센터를 다시 멋지게 짓고 싶다.
오늘은 내 가족에게 무척 미안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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