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일기장

Home 아이들공간 왁자지껄 일기장
게시물 검색
혼쭐난 중학생들
저팔계 조회수:57 121.180.142.174
2005-07-26 16:39:00
오늘은 그래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했다.
여기는 3층 건물의 1층이어서 다소 시원하다(반면에 겨울에 걱정...)

오늘 자원봉사자 선생님 3분이 모두 일이있어서 못오신다고 했다.
포항공대선생님(일명 뽀글머리)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이소영선생님은 차량 접촉사고로, 남재현선생님은 서울병원에 정기 검사로 인해...

근데 중학생 욘석들
초등학생들이 거의 돌아간 시간(7시이후)에 선생님이 오시지 않는다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도미노랑 젠가 놀이를 한다.

아무말 하지 않고 직접 공부방에 들어가서 책을 읽고 앉아있으니 첨에는 눈치채지 못하다가 한사람, 두사람씩 슬금슬금 눈치보며 들어온다.

시원한 빗줄기가 내리는 시간에 맞춰 예비 우산을 모두가져와서 엄포를 놓았다. 우산없는사람 우산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앞으로 여기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은 오고... 놀려고 오는 사람은 사양한다고... 쥐죽은듯 고요하다.
무언가 느꼈을까?

선생님 힘들어도 너희들 인생에 도움이 되라고 밤늦게까지 기다려준단다
그 점 잊지 말아라!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