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년만의 친구가 만나러 왔다. 장미 100송이 꽃바구니를 가지고 들어왔는데 첨에는 못알아봤다. 친구는 신문에서 우연히 아동센터속의 나의 사진을 보고서 몇일째 벼루다가 찾아왔다. 여고 1학년때 서로 힘든점을 말하며 정말 자주 붙어다녔던 친구였는데... 난 친구의 집이 중국집이었던것이 젤루다 부러웠고, 친구는 여형제가 많던 나의 환경이 부러웠다고 했다. 서로 웃었다. 근데 친구에게 은근히 말했다. "이왕 사올거면 꽃 사올 돈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간식이나 쌀이라도 한포 사오지"라고.... 친구는 말하였다. 차후에 간식은 사 줄수 있어도 지금 내 친구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난 이제 염치도 없다. 보는 이마다 조금의 도움이라도 받을려는 철가면이 되어가고 있다. 친구의 깊은 속뜻도 모르고 ....친구야 !고맙다. |
열기 닫기